최고의 여성 바흐 스페셜리스트 타티아나 니콜레예바의 스톡홀롬 라이브 실황
바흐 스페셜리스트가 선보이는 골드베르그 변주곡은 그 누구보다 훌륭한 연주를 보여준다.
1924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니콜라예바는 4살때부터 바흐의 곡을 연주하면서 바흐를 처음으로 접했다. 1950년 바흐 서거 200주년 기념 바흐 콩쿨에서 우승, 쇼스타코비치로부터 인정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공산권 국가에서 그녀의 활동은 서방세계에 재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1990년 미국에서 처음 연주를 하면서 뒤늦게 알려졌지만 1993년 무대에서 쓰러져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여성이지만 깊은 호흡과 큰 스케일로 주목받은 그녀는 바흐의 성녀라고 불릴 만큼 바흐의 음악에 특별함을 보였다. 바흐의 평균율은 그녀의 대표적 명연으로 꼽히고 있고, 글랜 굴드의 연주가 가장 인기 높은 골드베르그 변주곡에서도 그녀만의 장중한 이미지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본작은 그녀의 라이브 실황 녹음으로 그녀의 바흐가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연주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