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와 드라마, 게임에 쓰이는 배경음악은 영상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가장 효율적인 도구이다. 특히 게임의 경우 추격전의 긴장감과 위기상황에서의 공포감, 승리의 성취감을 직접 컨트롤하며 느끼기 때문에 게임 음악은 그 상황 상황마다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영상음악의 거장 Hans Zimmer
1957년 9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생, 1982년 [문라이팅]에서 신디사이저 파트를 담당하면서 영화 음악과 인연을 맺은 Hans Zimmer는 현재까지 100여 편이 넘는 영화 OST를 선보였다. 1989년 스크린 데뷔작 [레인 맨]의 성공 이후, 1994년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러브상을 휩쓸었고 그 후 [마다가스카], [이집트 왕자], [글레디에이터], [캐리비안의 해적]등 애니메이션과 초대형 블록버스터를 넘나들며 영화음악 분야에서 없어선 안될 거장으로 자리잡았다.
Hans Zimmer는 시각적인 기술이 발전할 때 마다 그에 발맞춰 발전해 왔고 때로는 영상이 표현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음악적으로 그려냈다. 현재 보편화된 신디사이저와 일렉기타, 오케스트라의 믹스 형태의 틀을 다지며 음악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열었고, 영상의 전개와 인물들의 심리적 변화에 입각한 치밀한 편곡을 통해 연출효과를 극대화시키며 배경음악 정도로 흘러가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운드 트랙의 영역을 확대 시켰다.
James Newton Howard와 함께한 Hans Zimmer의 최신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사운드트랙은 전작에서보다 진화한 레코딩 기술, 두 거장의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완숙미, 치열한 작가정신이 담긴 음악으로 영화의 작품성을 높여주고 있다.
Hans Zimmer의 게임 OST
30여 년간 수많은 영화음악의 마스터피스를 양산해낸 그가 게임 음악으로까지 영역을 넓힌 것은 전쟁, 액션장르의 작업을 주로 해온 최근 그의 행보와 [다크 나이트]와 [인셉션] 등에서 음산하고 장대한 악곡을 통해 보여준 긴장감과 야심을 봤을 때 의외의 모습은 아니다.
Call of Duty : Modern Warfare 2 OST
Hans Zimmer의 첫 게임 음악. 2009년 11월에 발매된 [Call Of Duty]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Call of Duty 4 : Modern Warfare]의 후속 작이다. Hans Zimmer의 OST참여는 많은 게임 팬들을 흥분 시켰고 [Call of Duty] 시리즈를 모르고 있던 유저들에게도 그 이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어 결국 5일만에 800만장 판매라는 게임 업계 사상 최단시간 최고수입 기록을 세웠다. 화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 예상을 뒤엎는 반전 등 게임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높아 세기의 FPS(1인칭 슈팅)대작으로도 이야기 된다. 전투를 앞둔 병사의 비장함을 표현하는 듯한 오프닝으로 시작해 치열한 총격전의 긴박함과 침투작전의 긴장 등 각 전장의 분위기와 전투의 특성, 스토리상의 인물 심리변화에 따라 등장하는 Hans Zimmer의 음악은 플레이어가 전쟁의 공포와 승리의 전율을 더욱 크게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떤 이들은 Hans Zimmer의 음악이 아니었으면 [Call of Duty : Modern Warfare 2]는 명작이 아닌 수작 정도의 수준 이었을 것이라고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