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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세계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Ry Cooder는 그 옛날 쿠바 음악을 이끌어가던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수소문 끝에 그들을 한자리에 모아 단 6일만에 앨범을 녹음한다. 그리고 이 과정은 영화로 제작되어 세상에 공개된다.
세월의 풍파 속에 근근히 생계를 유지해가던 잊혀진 거장들의 회한의 눈물과 열정적인 아프로 쿠반 음악이 전하는 감동.
쿠바혁명 이후 등장한 사회주의 정권 때문에 잊혀질 뻔한 쿠 바음악을 세계 정상의 자리로 끌어올린 Buena Vista Social Club은 전 세계 판매량 600만장, 월드뮤직의 저변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도 12만장이라는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대 성공을 거두었고 쿠바음악은 단숨에 세상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이번 지면에서 소개할 뮤지션은 구두닦이로 살고 있던 천진한 싱어 Ibrahim Ferrer, 낮엔 이발사로 일하며 밤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던 Compay Segundo, 피아노를 놓고 살고 있던 쿠바의 델로니어스 몽크 Ruben Gonzalez, 이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Ry Cooder와 함께 Buena Vista Social Club를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은 숨은 주역 Manuel Galban에 대한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