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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Brown이 Funk의 틀을 닦고 불을 지폈다면 Funkadelic은 그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 다작 밴드이면서 시대의 흐름에도 꿈쩍하지 않을 명곡들을 수없이 쏟아낸 이들이지만 음악으로 이룩해낸 업적들과 과거 엄청났던 인기에 비해 국내에서의 인지도와 접근성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좋은 음악은 어떻게든 꺼내고 알리겠다는 사명을 띈 모어뮤직이 Funkadelic의 초기 명반 3장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었다. 음악 유산의 보존과 계승에 일조한다는 측면에서 이 일은 정말 자랑스럽고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Funk의 음악의 대부’ George Clinton은 60년대~80년대에 걸쳐 여러 밴드를 이끌며 Funk의 대중적 보급과 발전에 힘써 왔고 그 중 대표적인 것이 Parliament와 Funkadelic이다. Parliament가 조금 더 대중적이면서 시대의 요구에 충실히 대답해주는 음악을 했다면 Funkadelic은 훨씬 거칠고 독특한 음악을 했다. 근래에 많이 볼 수 있는 깔끔한 Funk음악과 Acid Jazz에 매료되어 이 장르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은 Funkadelic의 음악을 어려워할 수도 있지만 그 특유의 끈적함과 이 시대음악의 원초적인 느낌에 매료된다면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할 그런 음악들이다.
Funkadelic (1970)
 1950년대, 뉴저지에서 The Parliament를 결성한 George Clinton는 동네 이발소에서 돌아다니며 대기중인 손님들 대상으로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1967년, 오랜 무명시절을 보낸 끝에 발매한 첫 싱글 [(I Wanna) Testify]이 골드를 기록하며 빛을 보게 되었다. 이에 탄력을 받은 George Clinton은 기타리스트 Eddie Hazel, Billy "Bass" Nelson, Lucius "Tawl" Ross, Lucius "Tawl" Ross를 영입해 Funkadelic을 결성하고 1970년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음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기존의 질서가 도전을 받던 70년대 Funkadelic또한 Funk에 Psychedelic Rock을 이식, 그루브를 유지한 채 소울적인 록음악이라는 분야를 개척해 나갔고 그 독창성이 대중의 호응을 얻어 상당한 상업적 성과를 거둬냈다. Funkadelic의 상징인 호흡이 긴 잼 세션과 강력한 리듬이 담긴 이 앨범은 그 시작이라는 점과 높은 완성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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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Your Mind… (1970)
 데뷔 앨범 [Funkadelic]이 빌보드 R&B차트 Top 10안에 진입해, 미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을 무렵 발표한 두 번째 앨범 [Free Your Mind]은 Funkadelic의 영국 진출을 성사시킨 앨범으로 10주 동안 빌보드 R&B차트에 머물며 데뷔앨범 못지않은 흥행성적을 남겼다. 데뷔앨범과 같은 해에 발표해 준비기간이 짧았던 만큼 전작과의 연계성도 굉장히 깊으며 Soul, Funk, Psychedelic Rock이 절묘하게 융합된 작품이다. 특히 이 앨범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는 이 당시 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켰고 “Free Your Mind”는 히피와 PSYCHEDELIC MOVEMENT를 상징하는 표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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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adel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