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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자극하는 멜로우 힙합 사운드 Sam 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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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뮤직 리뷰어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주의 신보!

전세계적으로 음악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 혹은 음악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은 지금 노량진에서 열심히 시험 준비 하고 있는 고시생 수의 수백 배에 이르고 또 그 수의 20~30배 정도(앨범 한 두 장씩 냈다는 가정하에) 될 법한 음악이 매일 쏟아져 나온다.

우리를 둘러싼 공기만큼이나 많은 음악들 중 한 곡이 특별한 향과 정취로 리스너의 귀와 마음을 사로 잡을 확률은 8,145,060분의 1도 안되지 않을까.

 

모어뮤직 내부의 사정도 이와 다르지 않다. 매주 천 장 단위로 들어오는 앨범 중 듣고 또 듣고 고심하고 또 고심하여 배포까지 이르는 앨범은 매주 10장 정도이다. 모어뮤직에서 배포하는 앨범들은 이미 몇 단계의 필터를 거친 믿을 만한 음악들이라는 것을 언젠간 이 지면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

 

4월 넷째 주 모어뮤직이 고른 이주의 신보! 새로운 시작, 다시 하는 시작, 간만의 복귀 작 등 신선함과 새로움이 함께하는 주제로 풀어가는 이야기!

 

Colby O'Donis – [Like Me]

 

44074_1.jpg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기타리스트, 배우. 다양한 명함을 가지고 있는 Colby O’Donis는 현재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특히 아직 20대가 꺾이지 않은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은 더더욱 무서운 아티스트다.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리던 도중 Akon과 함께 작업한 “What You Got”이 빌보드 핫 100차트 14위까지 올라가며 싱어로서의 커리어가 시작 되었고, 2009년 Lady GaGa의 데뷔 싱글 “Just Dance”의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팝 시장에서 그의 네임벨류는 정점에 도달했다(Just Dance는 Lady GaGa가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곡으로 손꼽는 작품이다).

본 싱글 [Like Me]는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느라 신보를 발표하지 않았던 Colby O’ Donis가 4년 만에 내놓은 레코딩 작품으로 국내보다 앞서 이 싱글이 발표된 미국에선 오랫동안 그를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트랜디함을 정확히 잡아낸 팝 적인 테이스트가 돋보인다.  

 
Like Me Like Me  
 

Ambition – [Spaceship]

 

44072.jpg국내 팝 시장이 빌보드 순위와 미국 내 음반 판매량의 영향을 많이 받긴 하지만 항상 일정한 등식으로 나타나진 않는다. Pretty Ricky또한 이런 예 중에 하나 일 것이다. 2005년에 데뷔 앨범 발표 이후 세 번의 플래티넘과 두 번의 골드를 기록하고 빌보드 앨범차트, R&B차트, Rap 차트 세 개 분야의 1위를 석권 한 적도 있지만 국내에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Ambition은 2008년, Pretty Ricky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해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1년 남짓 활동하면서 리드 싱어로 셀프타이틀 정규앨범에 참여했고, 팀 내에서 제한 적인 자신의 영역에 한계를 느껴 곧 탈퇴하고 솔로활동을 준비해왔다. 현재 그는 연기자와 가수 등 다방면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첫 솔로앨범인 [Spaceship]은 흑인 음악 느낌이 너무 진하지 않은 세련된 어반스타일 R&B를 중심으로 놓고 있으며 업템포 느낌의 “Blow It Up”과 잔잔한 팝 R&B “Spaceship” 등 트랜디한 감성을 살린 곡들을 전면에 내세워 흥행동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Spaceship Spaceship  
 

Wanting – [Everything in the World]

 

44081.jpg캐나다와 중국, 먼 거리를 오가며 활동중인 싱어송라이터 Wanting. 가뜩이나 경쟁이 치열한 여성 팝 싱어송라이터 시장에 도전장을 낸 신인이다. 음악적 뿌리인 캐나다의 인디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뮤지션이며 최근 베이징에서 가졌던 공연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고향인 중국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 쳐지고 있다. 중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과 관심을 보였고 미취학 아동 시절 TV에서 나오던 드라마 OST나 CM송을 따라 부르는데 그 가창력이 남달랐다고 하는 코멘트도 있다. 음악에 관심이 있었지만 가족들의 뜻에 따라 캐나다의 국제 비지니스 스쿨에 입학하게 되었고 캐나다에서 생활하며 들은 Sara McLachlan과 Dido등의 음악은 뮤지션이 되고자 하는 그녀의 열망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음악공부와 학업을 병행하며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은 뒤 곧바로 그녀는 앨범작업에 매진했고 그 첫 결과물이 바로 본 작 [Everything In The World]이다. 중국이라는 태생적 환경이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음악의 표면은 요즘 유행하는 영미권의 소프트 팝 사운드와 거리가 멀지 않다.  하지만 내면 깊이에 있던 고향의 감성은 속일 수 없었는지 멜로디에서는 동양 문화권의 공통적인 감성인 뽕삘(?)이 살짝 존재한다. 약점이 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국내 흥행의 무기가 될 수 도 있을 적당한 정도이다.

 
Everything in the World Everything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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