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메탈의 살아있는 전설, 카니발 콥스(Cannibal Corpse)의 12번째 정규앨범[Torture]가 오는 3월 13일 발매된다. 지난해 3월 모든 투어 일정을 종료한 후 앨범 준비를 시작, 본 녹음에 들어가기 전 7개월 동안 곡 작업과 새로운 연주적, 사운드적 테크닉을 연구하며 본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를 했고 최고 전성기 시절의 앨범들을 녹음했던 텍사스의 Sonic Ranch 스튜디오에서 프로듀서로 참가한 데스메탈 밴드 Hate Eternal의 기타리스트 Eric Rutan과 함께 그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주력했으며 앨범 커버는 오랫동안 카니발 콥스의 커버 아트를 맡았던 Vincent Locke가 디자인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카니발 콥스를 지키고 있는 드러머 Paul Mazurkiewicz와 베이시스트 Alex Webster는 인터뷰를 통해 이 앨범의 진보성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표했으며 Eric Rutan과의 작업이 굉장히 인상적인 경험이었음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앨범은 ‘카니발 콥스’로 대변될 수 있는 데스메탈의 특성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지만 사운드 측면과 곡의 구성은 비교적 현대적인 메탈에 근접해 있어 상업적 성공까지 점쳐지고 있으며 발매에 앞서 미리 이 앨범을 접한 Metal Blast와 Thrash Hits등의 주요 해외칼럼들은 상당히 높은 평점을 주고 있다.
현재 카니발 콥스는 신보 발매에 맞춰 지난 3월 7일부터 [Destoryers Of The Faith!]라는 타이틀의 투어를 시작했으며 3월에는 영국의 브리스톨, 글래스고, 맨체스터, 런던, 버밍험 등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