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Fulvia에 대한 리뷰에 앞서 설명했듯 수많은 음반과 신인이 쏟아져 나오는 음반시장에서 판매자 입장에서건 소비자 입장에서건 서로를 연결해줄 채널을 구축하는 일은 굉장히 제한적이면서도 힘든 일 이다. 이런 구조 속에서 알려지지도 않고 사라져가는 좋은 음악과 뮤지션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 바! 이번 리뷰에서 다룰 주제는 우리나라에선 매니아들만 아는 혹은 아는 사람들만 알고 있던 남미음악의 거장들에 대한 이야기 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라틴문화권에서도 수많은 장르, 음악, 뮤지션들이 피고지길 반복하며 대중음악사에 오랫동안 기억될 거대한 족적을 남겼고 그 중엔 라틴을 넘어 사실상의 세계무대라 할 수 있는 영미권에 까지 깊은 감동을 안겨준 거장들도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가 어찌!!! 이 분들을 모르고 밥을 먹고 살 수 있겠는가!
쿠바 역사상 최고의 밴드, 쿠바의 별 Los Van Van
쿠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우리로 따지면 조용필, 서태지 급) Juan Formell에 의해 결성 된 밴드 Los Van Van. 1969년 결성 이후 ‘쿠바의 별’, ‘쿠바의 비틀즈’ 라는 아낌 없는 찬사를 받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밴드로 쿠바 내에서도, 쿠바를 넘어서도 이들의 입지는 절대적이다. 어떤 이들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보다 이들이 이룬 업적이 더 크다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용과 혼합”이라 강조 했던 Juan Formell의 의지대로 쿠바의 전통음악의 대표적 특징인 스페니쉬 사운드에 재즈와 살사, 기타 남미의 색깔이 강한 장르들이 적절히 혼합된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1997년, 1998년, 2000년 세 차례나 그래미 수상 경력도 있으니 믿고 한번 들어보시길! |